대파와 쪽파는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적인 향신 채소로, 우리 국민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채소의 차이점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대파와 쪽파는 맛과 향뿐만 아니라 성분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1. 대파 vs 쪽파, 차이점은?
대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어 잡냄새를 잡는데 탁월한 향신 재료이다. 뿐만 아니라 대파를 익히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육수를 우려낼 때 뿌리 부분을 사용하면 감칠맛과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반면, 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잡한 품종으로, 대파보다 맛이 순하고 특유의 향이 적다. 따라서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대파’의 효능은?
대파는 전체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혈관 건강에도 탁월한 식재료이다. 그런데 대파의 흰 부분은 담황색 채소, 녹색 잎 부분은 녹황색 채소로,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이 약간 다르다.
대파의 잎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해 준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대파의 흰 부분은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실제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대파 뿌리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피로를 해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3. ‘쪽파’의 효능은?
쪽파의 영양소 구성은 대파와 약간 차이를 보인다. 쪽파는 대파보다 나트륨과 칼륨이 적지만, 식이섬유는 약 2배, 칼슘은 약 4배 많이 들어있다. 변비를 해소하는 데 쪽파가 대파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이다.
쪽파는 비타민 A의 함량도 많은데, 실제 쪽파 100g은 하루 비타민 A 권장 섭취량의 절반 가량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A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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