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식히려고 찾은 바다와 계곡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한 경우

더위 식히려고 찾은 바다와 계곡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한 경우

 

날씨가 더워지며 바다, 수영장, 계곡 등 시원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즐거운 물놀이는 물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다, 계곡 등은 여름철 언제나 인기다. 즐기는 것은 좋지만, 물속에서는 언제나 익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유념해야 한다. 한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물에서 놀 때는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해도 환경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예기치 못한 익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럼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의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물에 빠진 사람 발견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우선 주위 사람에게 안전요원이나 119에 신고하도록 요청한다. 급한 마음에 물에 뛰어드는 경우도 있는데,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구조자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구조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물에 뛰어들지 말고 부력이 있는 물건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명조끼나 구명튜브, 페트병 등을 이용해 구조한다.

 

사고자를 구했다면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숨을 쉬는지 확인한다.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으면 구조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순서는 '기도 확보-호흡 확인-흉부 압박-인공호흡' 순으로 시행한다. 그리고, 이를 환자가 의식을 되찾거나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한다. 이때, 물에 빠진 환자는 저체온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젖은 의복을 벗기고 마른 담요나 옷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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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수 사고 예방하려면?

익수 사고를 예방하려면 배가 고플 때나 음주를 한 후, 그리고 식사 직후에는 수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자신의 수영 실력을 절대 과신해서는 안 된다. 수영을 잘하더라도 너무 깊은 곳이나 물살이 거센 곳에서는 가급적 수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혼자 수영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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