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점점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노화 관련 안질환은 시력을 떨어뜨리고 심하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 건강을 지키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눈 건강 필수 영양소 4가지를 소개한다.
1. 비타민 A, C, E
1) 비타민 A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특히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의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눈물층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지방층을 유지해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각막을 보호해 주는 기능도 있어 각막 연화증과 같은 질환을 막는 데 효과적이며, 망막의 기능을 유지해 눈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백내장이나 노화 관련 황반변성과 같은 퇴행성 눈 질환 예방에도 좋다. 당근, 고구마,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
2) 비타민 C
눈의 조직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며, 백내장 발생 위험을 낮추고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눈 세포의 손상을 막아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3) 비타민 E
항산화제로 작용해 눈의 세포막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주는데, 특히 노화로 인한 백내장 발생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항산화 비타민은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2. 루테인과 지아잔틴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을 구성하는 주요 색소로,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두 영양소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어난 현대 사회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는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의 노화를 늦추고, 노인성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의 예방과 진행 억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시금치, 케일, 옥수수 등에 포함되어 있다.
3. 오메가 3
오메가3 지방산은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DHA는 망막 구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염증을 줄이고 눈물막을 안정시켜 안구 건조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혈류 개선을 통해 망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같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4. 아연과 구리
아연과 구리는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로, 특히 노화와 관련된 안과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은 망막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수정체의 투명성을 지켜 백내장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연은 항산화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작용해 노화로 인한 망막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구리는 아연의 흡수와 활용을 돕는 동시에 자체적인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 조직을 보호한다. 연령 관련 안구 질환 연구에 따르면, 아연과 구리를 함께 섭취할 경우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5. 과일·채소 등 건강 식단으로 섭취 가능, 영양제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임상 영양학자 제니퍼 레프튼은 “평소 질환이나 질병 없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균형 잡힌 식단만으로도 눈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라고 평상시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특히 “과일, 채소, 통곡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만약 눈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제를 복용할 경우 반드시 주치의나 전문가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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