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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기술

연결의 힘은 강하다 (feat. 네트워크의 발전과 관계의 형성)

by MINK0903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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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힘은 강하다 (feat. 네트워크의 발전과 관계의 형성)
연결의 힘은 강하다 (feat. 네트워크의 발전과 관계의 형성)

 

종종 놀라게 되는 지점이 있다. 새삼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실제로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다수의 SNS에 이것저것 올리다 보니 오래된 지인이나 친구, 새로운 인연이나 귀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지켜봐 주시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글도 읽어주고 생각을 나눠주거나 오랜만에 만났을 때 포스팅을 봤다며 대화거리가 되기도 한다. 물론 SNS 글이라 쓱 훑어보셨을 테고 인사치레로 하는 이야기겠지만 연이 닿았던 사람들과 이렇게나마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만의 세계에 빠지기 쉽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관심사를 깊게 파고드는 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는 먹고사는 일의 험난함 탓에 삶의 생기를 잃고 시들어가기도 한다는 점이다. 홀로 있음과 현존의 가치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동시에 넓게 읽고 만나고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도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홀로 있음의 기술을 익히지 못한 상태라면, 고립과 외로움은 성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 게임이나 경쟁과 같은 구조에서는 의욕이 불타오르다가 홀로 있을 때는 에너지가 싹 가라앉는 현상도 있지 않은가.

 

다만 연결에 있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 ‘줏대’가 있어야 하며, 반대급부를 바라고 인연을 만들면 딱 거기까지만 간다는 점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주관이 중요하다. 많은 크리에이터가 번아웃을 겪는 이유는, 구독자의 니즈를 지나치게 맞추다가 자신의 중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모임을 쇼핑하거나 인맥을 레버리지하는 일도 비슷하다. 내가 줄 것,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이 없다면 멋진 그림이 나오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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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있는 사람에게 연결은 강력한 자산이 된다. 디지털 공간에서는 인간의 주의를 끄는 ‘주의권력’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가치관과 주관, 스토리와 콘텐츠에 공감한 팬덤이 생길 수도 있다.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형성이나 사업화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나 같은 경우처럼 소소하게 개인 SNS를 운영하더라도 여러모로 유용하다는 점이 재미있다. 물론 누구나 이렇게 많은 말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향력을 욕망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천둥벌거숭이 시절을 겪고 경험치가 쌓여 조금씩 배워나가는 것 같고.

 

연결을 통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가라고 묻는다면(아무도 묻지 않겠지만) 몇 년 전부터 천착해온 테마가 있긴 하다. 마음의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는 것. 현재 인류에게는 지식보다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 몸과 마음을 수련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움켜쥐고 선한 열의를 갖고 매일 조금씩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것. 본래 유불선의 동양 전통이 강조하던 것들이지만, 이제는 잃어버린 이러한 ‘자기 수양’의 기술이 이미 피크를 찍은 것으로 보이는 물질문명과 한국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

 

평범한 사람이 선비처럼, 고승처럼, 도인처럼 현대사회를 살아갈 수 있을까? 자본보다 가치를 마음에 두고 끝까지 중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 연결을 통해 던지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를 자주 올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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