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 곳1 누군가는 헤매고, 누군가는 잘못된 곳으로, 누구는 한 곳으로 묵묵히 가는 길 '길’은 사람들이 정말 자주 쓰는 흔한 말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한 글자 단어(單語)는 오래전부터 쓰여왔습니다. 그 어감이 입에 착 감깁니다. 긴 세월(歲月) 참 친구(親舊)처럼 다정(多情)하게 긴 여운(餘韻)을 줍니다. ‘에움길’ 이 뜻을 모르는 이도 많을 거 같습니다. ‘빙 둘러서 가는 멀고 굽은 길’이라는 뜻입니다. 둘레를 빙 '둘러싸다’는 동사(動詞) ‘에우다’에서 나왔습니다. 지름길은 질러가서 가까운 길이고, 에움길은 에둘러 가서 먼 길입니다. ‘길’은 순수(純粹) 우리말입니다. 한자(漢字)를 쓰기 전부터 길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신라(新羅) 향가(鄕歌)에도 나옵니다. 길을 칭하는 말들은 거개가 우리말입니다. 그런데 길 이름에는 질러가거나 넓은 길보다 돌아가거나 좁고 험한 길에 붙은 이름이 훨.. 2024. 2.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