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국10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조금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 (feat. 국내 총생산 증가) 25일(현지 시각)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3.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편, 2023년 3분기 실질 GDP는 4.9% 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 2022년 성장률 2.1%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는 소비가 2.8% 증가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간주된다”며 “경제학자들이 1년 전 경기침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올해 빈약한 0.2% 성장을 예상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했다. 나는 전문가들의 전망과는 다르게 미국은 빈약한 성장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인.. 2024. 2. 11.
YTN 신냉전 특집, 국제전쟁 (feat. 중국-대만 양안 전쟁) YTN에서 신냉전 특집으로 국제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보니깐 중국-대만 양안 전쟁에서 중국이 침공하면 대만은 2주를 못 버티지만 미국과 일본이 대만을 지원하면 중국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너무 피상적이고 너무 정적(static)인 분석이다. 국제정세 상호작용을 보지 않고 너무 군사력 위주로만 보고 있다. 나는 중국-대만 양안 전쟁의 발발가능성 자체를 매우 낮게 본다. 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2차 침공)에 대해 이미 발발 1년 전에 2022년에 발생한다고 예측을 했었고 유럽의 지도자들이 무능하고 너무 탐욕이 많아서 전쟁 발발을 막을 능력이 없다면서 전 세계적 고금리인플레위기를 대비하라고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유의하라고 .. 2024. 2. 8.
삼성전자의 초격차 (feat. 옛날의 영광만 남은 반도체 시장의 선두자) 삼성전자는 불과 6-7년 전만 해도 이른바 '초격차'라는 수식어의 사용권을 독점해도 된다고 자부할 정도로 기술력에서든, 원가 경쟁력에서든, 어쨌든 반도체 제조업에서만큼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보적인 회사였다. 물론 그 당시에도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늘 위기론을 외치는 목소리가 있었고, 혁신에 대한 목소리도 컸었다. 삼성전자 관련 취재를 하고 있을 때부터 뭔가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안 좋은 이야기도 사실 파운드리 vs 메모리 구도에 대한 것이었지, 메모리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삼성에 있던 분들이나 삼성전자 사정을 잘 아는 분들은 삼성이 메모리를 바라보는 관점을 빨리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2018-2019년 당시만 해도.. 2024. 2. 1.
주식투자 교훈 15가지 (feat. 미국 증시 120년사) 1. 장기적으로 투자하세요. 단기적으로 주식 수익률은 변동성이 매우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견고합니다. 2. 평균적으로 10년마다 주식 시장에서 돈을 두 배로 벌게 됩니다. 3. 장기적으로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이 적습니다. 20년 보유 기간 동안 주식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4.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시장에서의 시간은 시장 타이밍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5. 우리의 세계는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급변하는 산업 역학에 많이 노출된 회사는 피하세요. 6. 이번에도 다르지 않아요. 역사는 반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율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승자가 달리도록 하세요. 승자를 팔고 패자를 붙잡는 것은 꽃을 자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8. 낮은 .. 2024. 1. 29.
2% 부족한? (feat. 부자미국, 가난한 유럽.. 富 격차 갈수록 커지는 3가지 이유) 팽팽하던 미국과 유럽 사이의 경쟁 지형이 어느새 미국으로 기울고 있는 현실을 여러 데이터로 잘 정리한 책 같다. 읽어봐야겠지만, 몇몇 분들의 서평과 이 책의 모태가 된 2023.08.13일 자 조선일보의 기획기사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富 격차 갈수록 커지는 3가지 이유"를 보면 아쉬운 부분이 벌써 눈에 들어온다. 이 기사에서는 미국이 앞서는 이유를 대학의 경쟁력, 거대한 자본시장, 고용 유연성의 3가지로 꼽았고, 이 기사를 소개한 편집자의 레터에서는 이 모든 게 좌파 탓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50년 전인 1970-80년대로 돌아가면 독일과 일본의 제조업(특히 자동차 산업)을 부러워하고 일본을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던 미국을 만날 수 있다. 그때는 미국의 대학과 자본시장과 고용 유연성이 지금만 .. 2024. 1. 26.
논쟁에 대한 고찰 (feat. 미국의 상위소득집중도와 불평등의 관계) 언제나 그렇듯 논쟁은 필요하고 또 좋은 것이다. 미국의 상위소득집중도가 Piketty 등의 연구결과와 달리 그리 높아지지 않아서 불평등이 생각보다 심화되지 않았다는 Auten과 Splinter의 논문이 최근 화제다. 사실 그들의 연구는 몇 년 전부터 잘 알려졌고 이미 논쟁이 있었지만, 최근 JPE에 실리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은 미국의 GDP에 비해 세금자료에 포착되지 않는 약 40%의 소득을 어떻게 계층별로 배분하여 상위소득집중도를 추정할 것인가 하는 것. 그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 여러 가정을 쓸 수밖에 없는데, 피케티 등은 세금자료에 나타나지 않는 사업소득과 자본소득 등이 세금자료의 소득과 비슷하게 계층별로 분배될 것이라고 가정한 반면, Auten과 Splinter는 IRS 감사자료를 사.. 2024. 1. 25.
심리학 분야에서 연구재현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국의 자정작용 사회과학, 특히 심리학 분야에서 지난 10여 년 간 연구재현성 위기 (reproducibility crisis)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학계에서 어떠한 자정작용이 벌어지고 있는지 요약한 시리즈 글이다. 흥미진진하면서 동시에 위기의식이 느껴진다. 재현성 위기는 사실 학문의 분야를 가리지 않는 산불의 불씨가 되고 있다. 자연과학이나 공학 분야라고 해서 사회과학보다 훨씬 낫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그나마 생명이 관여되지 않는 시스템이나 소재, 소자, 시뮬레이션 등이라면 불확실성이 덜하니까 그나마 재현율이 높긴 한데, 생명과학 분야는 연구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생명 현상 자체의 intrinsic uncertainty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자연과학이나 공학 분야에서의 재현성도 점점 위기라고 보이는데, 여전히 .. 2024. 1. 21.
오프라윈프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불리우는 방송인 오프라윈프리는 흑인계 미국인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불리는 방송인이자 사업가다. 그녀는 미국의 상위 자산가들 중 첫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유일한 흑인 억만장자이다. 오프라윈프리가 했던 말들은 한 권의 책으로 출판될 정도로 많은 명언을 남겼다. 오늘의 인생명언은, 자신의 힘든 인생이 미래에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은 사람이 태도를 바꾸는 것 만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윈프리는 사람의 ‘태도’가 ‘미래’에 영향을 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자신의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고, 그 이상으로는 올라갈 수 없다고 생.. 2023. 12. 30.
삶의 9가지 원칙 (feat. 미국 린든 B. 존슨 대통령) 1.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라.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당신이 그 사람에게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2. 남이 당신과 함께 있다는 데에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을 온화한 인물이 돼라. 마치 신고 있는 낡은 신발이나 쓰고 있는 오래된 모자와 같이. 3. 아무것에도 마음 상하지 않을 포근한 성질이 몸에 배게 하라. 4. 자신을 너무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기는 무엇이나 다 알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하라. 5. 당신을 사귀게 되면 무엇인가 얻는 바가 있을 것 같게 폭넓은 인간이 되도록 마음을 쓰라. 6. 당신이 받은 바 있는, 혹은 지금 받고 있는 모든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라. 7. 정말로 그렇게 될 수 있을 때까지 사람들을 좋아하도록.. 2023. 12.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