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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2

까르띠에 전시에서 확인한 주얼리 역사와 플래티넘 (feat. 시간의 결정)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특별한 전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어요.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주얼리의 근현대사를 총망라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인데요. 관련한 내용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은 고가의 장신구를 넘어 시간이라는 주제를 축으로 소재의 변신과 색채, 형태와 디자인, 범세계적인 호기심의 관점으로 주얼리를 탐구하는 만큼 시공간을 초월한 우주적 대화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2019년 도쿄국립신미술관에서 동일 주제의 전시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소식에 발걸음을 서둘렀다. 어둠 속을 가로지르며 미스터리 클락과 프리즘 클락이 전시된 프롤로그 방을 지나면 첫 번째 챕터 ‘소재의 변신과 색채’ 공간이 펼쳐진다.. 2024. 8. 1.
브랜드마다 다른 잘나가는 명품 순위 (feat. 루이비통, 셀린느 및 롤렉스)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며 국내시장에서 명품브랜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아요. “팬데믹에도 수년간 고성장해온 명품이 불황에 빠졌다” “… 그럼에도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등 서로 상반된 내용이 보도되며 의견이 나뉘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팩트는 맞고 시각은 달라요. 우선 국내시장에서 ‘에·루·샤·디’라 불리는 해외 명품 4 대장의 2023년 매출액은 총 5조 1,977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이들 브랜드의 매출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건 5조 89억 원을 기록한 2022년 이후 두 번째죠. 고로 최고 매출 경신은 ‘맞아요’.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에요. 이들 4개 브랜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1조 1,065억 원. 전년 대비 19%나 감소했어요. 한 수입사 관계자는 “..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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