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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25

감기로 착각하는 순간, 간 손상 불러오는 간염 오한과 발열이 나타나면 대부분 감기를 의심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순한 ‘감기몸살’로 치부하고 감기약만 복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감기약은 잘못 복용하면 간 손상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증상의 원인이 감기가 아니라 ‘간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 감기로 착각하는 순간, ‘간 손상’ 불러온다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나면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 먹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간 손상을 부를 수 있다. 감기약과 진통제에는 주로 해열·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과다 복용하면 치명적인 간 독성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몸살 증상이 감.. 2025. 3. 25.
감기 후에 중이염이 잘 발생하는 이유와 효과적인 치료 방법 감기에 걸린 후,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먹먹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감기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왜 감기 후에 중이염이 잘 발생하는지,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유소아, 감기 후 중이염에 더 취약해중이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이관 기능 장애, 알레르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흔한 이유는 해부학적 구조와 면역체계의 차이 때문이다. 귀와 코를 연결하는 관을 이관이라고 하는데, 유소아의 이관은 성인보다 짧고 직선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이 발생했을 때 바이러스나 세균이 귀 안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비인후과 상담의사는 “콧물은 코를 풀어.. 2025. 3. 13.
감기 몸살인 줄 알았는데, 간이 보내는 위험 신호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지금, 발열과 근육통이 나타나면 감기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예상치 못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간염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단순 감기로 여겨 방치할 경우 심각한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간염’, 방치하면 ‘큰 코’간염이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음주, 독성물질 노출, 그리고 면역체계의 이상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에 따라 간염은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독성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으로 분류된다. 간염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바이러스 간염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2025. 3. 5.
강추위에 감기 물리치는 5가지 2월 제철 음식 독감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시기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월의 제철 농수산물을 영양소 측면에서 분석하고,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섯 가지 음식을 엄선해 소개한다. 1. 연근아름다운 꽃을 가진 연은 잎, 열매 그리고 뿌리인 연근까지 모두 한약재로 쓰이는 식물이다. 이 중에서도 연근은 소화 기능 강화, 해독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이 많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이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염, 항균 작용을 한다. 한국생명과학회지에 등재된 연구에 따르면, 백련의 부위별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연근의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은 항산화 식품.. 2025. 2. 19.
폐렴 초기와 감기를 구별하는 증상 (feat.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 폐렴은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한 종류의 균이 폐로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 증상으로 오인해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기류나 기흉, 폐농양이 동반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망률은 증가 추세다. 2023년에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29,422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이나 심장질환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다. 특히 요즘같이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합병증으로 인한 2차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등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한데, 흔한 증상인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라면서 백신 접종 등 예방과 관리의 .. 2025. 2. 17.
발열 시 나이에 따른 관리법과 주의해야 치료제 육아가 익숙하지 않은 부모라면 아이가 갑자기 고열 증상을 보일 때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열이 난다는 것은 세균 등 감염에 대한 신체의 방어 반응으로, 면역 체계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열이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미국 소아과 의사 댄 브레넌(Dan Brennan, MD)은 건강 의학 포털 웹엠디(Web MD)를 통해, 아이가 열이 나더라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며 몇 가지 간단한 규칙을 설명했다. 발열 시 나이에 따른 관리법과 주의해야 치료제 등을 정리해 소개한다. 1. 아이 발열 관리, 나이에 맞는 기준 확인 필요아이에게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시키면 체온을 낮출 수 있다. 2세 이상의 경우 라벨에 복용량이 안내되어 있으며.. 2025. 2. 15.
감기와 독감의 구분과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 겨울철 추위가 이어지면서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벼운 감기 증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매년 이맘때면 감기뿐 아니라 독감도 유행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올해도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51주 차(12월 15~21일) 기준으로 독감 의심 환자는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독감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 감기와 독감을 정확히 구분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증상 비슷한 감기와 독감, 구분하는 방법은?감기는 코나 목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바이러스가 상기도에 감염을 일으키며 발.. 2025. 1. 5.
여성이 더 위험한 우울증 (feat. 마음의 감기) '마음의 감기'로 통하는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과 훨씬 친하다. 한국 여성 5명 중 한 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 선진국에서도 여성 우울증 유병률이 남성보다 2배쯤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왜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많을까?  우선, 여성은 남성보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더 많고, 영향도 더 심하게 받는다. 여성의 일생은 월경, 임신, 육아 부담, 폐경 등 우울증을 유발하기 쉬운 상황의 연속이다. 우울증과 밀접히 연관된 통증(월경, 출산)을 더 자주 경험하는 데다 통증을 견딜 수 있는 역치(閾値: 자극을 견디는 힘)와 인내력도 남성보다 대체로 낮다. 특히 남성은 일 중심이고, 이성적인 데 비해 여성은 감성, 직관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우울증에 취약하다. 항우울 효과가 있는 호르몬의 .. 2025. 1. 3.
감기인 줄 알았는데 감염성 심내막염 (feat. 고령일수록 주의) 몸이 으슬으슬하고 열이 난다면 일반적인 감기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판막 질환이 있거나 류마티스열을 앓은 경험이 있는 고령층이라면, 감기 증상이 나타날 때 감염성 심내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심장의 내막에 들어온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는 병으로, 고령환자의 비율이 높고 전체 환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급성 및 아급성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 중 61.3%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2013년 약 1,400명에서 2023년 2,500 여 명으로 약 75% 늘었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고 방치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증상과 경과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열나고 입맛 떨어져…..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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