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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 갑작스러운 기침과 두드러기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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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 갑작스러운 기침과 두드러기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 갑작스러운 기침과 두드러기

 

연말이 되면 따뜻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후에 재채기가 나거나 피부 발진과 같은 이상 증상이 심해진다면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Christmas tree syndrome)'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크리스마트리 증후군이란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에 있을 때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현되는 증상을 말한다. 인공트리의 화학물질과 천연트리의 곰팡이 등이 호흡기나 피부를 자극해 여러 가지 신체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피부과 교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트리와 장식품을 즉시 치워야 한다. 또한 증상을 보일 때 집에서 임의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서 치료 시기를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병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1. 인공 트리 속 곰팡이·화학 물질 주의해야

한국에서는 주로 인공 트리를 많이 구매하는데, 오랜 시간 보관해 두었다가 연말에 꺼내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던 트리와 장식품을 그대로 사용하면 곰팡이나 먼지 등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새로 산 인공 트리도 주의해야 한다. 피부과 교수는 “새로 산 인공 트리도 각종 화학 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인증을 받지 않은 인공 트리의 경우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나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어 피부와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은 벤젠 등 발암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종 통증, 현기증, 구토, 질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어 있다.

 

2. 나무껍질의 곰팡이나 수액도 알레르기 유발

천연 트리의 경우에는 살아있는 나무껍질에 곰팡이가 있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2011년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SUNY Upstate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이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는 소나무 등 23그루에서 껍질과 나뭇잎을 분석한 결과, 53가지의 곰팡이가 발견됐다. 또한 이 가운데 70%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이 있으면 두드러기, 기침, 재채기, 눈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천식, 발작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천연 트리의 경우 나무 향 또는 수액에 알레르기 반응이 민감하게 일어날 경우 발진이 생기거나 기도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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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레르기 예방하려면..."환기 잘하고 트리는 청결하게 관리해야"

크리스마스트리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인공 트리나 천연 트리를 잘 관리해 두어야 한다. 인공 트리와 천연 트리를 관리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어떤 트리이든 청소하거나 조립할 때 피부나 호흡기 자극을 막기 위해 장갑,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인공 트리는 설치 전 실외에서 미리 먼지를 털면 좋다. 밖에서 먼지를 털기 힘들다면 트리를 비닐에 넣고 찬 바람의 드라이기로 먼지를 날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비닐 속 정전기가 먼지를 흡착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잡아준다. 천연 트리는 설치 전 물과 표백제로 트리를 닦고,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제습기 등을 사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

 

플라스틱 장식품의 경우 물과 식초를 섞어 극세사에 묻힌 후 천으로 닦아내주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인형이나 양말과 같은 장식품은 먼지 제거를 위해 하루 정도 냉동 보관을 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구에 쌓인 먼지는 면장갑을 끼고 닦아낼 수 있다.

 

피부과 교수는 “평소 자신이 어떤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면서 "트리를 설치하기 전에는 환기를 잘하고 평상시 보관할 때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는 등 청결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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