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더위가 가시면서 날씨가 선선해지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언제 운동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바쁜 일정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짬 내서 언제라도 하는 것이 좋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아침 시간 운동이 좋지만, 저녁 시간도 역시 좋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대를 알아본다.
1. 아침 시간 > 체중 감량에 최적화
운동의 목적이 체중 감량이라면, 아침에 해야 한다. 빈속에 운동을 하면 기존의 지방에서 에너지를 끌어 쓰게 된다.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우는 지름길이란 뜻이다. 미국의 관련 연구팀은 아침이 좋은 이유를 식욕 측면에서 설명한다. 아침에 운동을 하면 식욕이 줄어 하루 종일 덜 먹게 되기 때문에, 몸무게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는 게 싫은 사람도 운동을 하게 되면 쉽게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논문에 따르면, 아침 운동은 체내 시계를 앞으로 당긴다. 즉 오전에는 머리가 좀 더 반짝해지고, 오후에는 평소에 비해 일찍 피곤 해진다. 그때 잠자리에 들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날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2. 점심시간 > 빨리 걷기가 효과적
밤에 늦게 자는 올빼미 타입이거나 또는 아침에는 도저히 시간을 내기 힘든 경우라면, 점심에 운동하는 것도 괜찮다. 점심시간이라면 밥을 이미 먹은 상태일 것이다. 밥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데,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할 때 필요한 요소다. 점심 무렵의 운동은 오후의 슬럼프를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빨리 걷기만 해도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3. 저녁 시간 > 근력 운동에 효과적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운동 시간을 퇴근 후로 잡는 게 현실적이다. 저녁 시간에는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밤에 운동을 해서 잠을 설치게 된다면 요가 같은 종목을 고르도록 하자.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숙면도 취할 수 있다.
저녁 운동 역시 아침 운동과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호주의 찰스 스터드대학교, 시드니대학교 등의 연구팀에 따르면, 밤 운동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몸무게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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