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산이나 공원 숲으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질병 관리청에서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진드기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내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봤다.
1. 예방법도 치료법도 없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이 질환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 소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발생하는데 약 5~14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복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근육통, 오한, 피로감같이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65명이 발생했고, 그중 사망자는 381명으로 약 18.5%의 높은 치사율을 보였다. 무엇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법과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으로 사전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① 긴팔, 긴바지, 모자, 목기 긴 양말 등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②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③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④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반드시 세척하기
⑤ 외출 시 입은 옷은 세척하고 목욕하기
⑥ 외출 후 돌아와 머리카락, 귀, 팔, 다리 등 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확인하기
이와 관련해 내과 전문의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나 이카리딘(피카리딘) 성분이 포함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진드기 접근을 막는 데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말하며, 만약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경우 반드시 동물용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3. 쯔쯔가무시병·라임병 등 치료제 있다고 안심할 수 없어
이 밖에도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진드기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병과 라임병이 있다. 쯔쯔가무시병은 1~2주의 잠복기 이후 오한, 발열, 두통 등 몸살과 유사한 증상과 림프절 비대 증상이 나타난다. 수일 후 몸통에 피부 발진과 결막 충혈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제2의 에이즈’라 불리는 라임병은 3~30일의 잠복기에 거처 증상이 발현되는데, 초기에는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감과 함께 이홍동반(피부병변) 증상이 나타난다.
내과 전문의는 “쯔쯔가무시병과 라임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증상을 방치할 경우 패혈성 쇼크나 다발성 장기부전, 심장 질환이나 신경계 이상 발생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치료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4. 물렸을 땐, 절대 손으로 떼지 말아야
갑자기 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놀란 나머지 손으로 바로 떼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드기가 피부를 물고 있거나 피부 표면에 단단히 부착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2차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내과 전문의는 “진드기에게 물렸을 땐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반드시 핀셋을 사용해 피부와 수직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깨끗하게 소독한 뒤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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