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술자리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종종 있다. 사회생활을 위해서 또는 인간관계를 위해서 피할 수 없는 술자리들, 그렇다면 내 소중한 간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 각종 스트레스로 이미 지치고 피로해진 간은 오히려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말 연초 불가피한 술자리에서 간을 지키기 위한 회복 전략이 궁금하다.
1. 독한 술보다 레드 와인 소량으로
미국 러시대학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술은 간 관련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지방간, 바이러스성 간염 등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술을 완전히 끊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레드 와인을 고려할 수 있다. 간에 이상이 없는 사람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 레드 와인을 약간 마시면, 오히려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레드 와인도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부담이 된다.
2. 탄산음료 피하고, 물 충분히 마셔야
간 건강을 위해선 항산화제 식품, 고섬유질 식품, 비타민E와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전체식품 등이 좋다.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나 달콤한 차 등 자극적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과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 레몬 물을 마시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한다. 물은 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간과 같은 중요한 장기가 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술자리와 음주량부터 줄여야
전문의들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알코올이든 과음하면 간 질환과 간경변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알코올 섭취 지침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두 잔, 여성은 하루에 한 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금주가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술자리와 음주량을 확 줄여야 한다. 최소한 주 2회 폭음, 폭식에서 벗어나 간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CDC는 금주 대상 그룹으로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 21세 미만인 사람, 특정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알코올중독에서 회복 중이거나 음주량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람 등을 꼽는다.
4. 간에 좋은 음료도 함께 챙겨야
간 전문의들은 간 건강에 가장 좋은 음료로 녹차와 과일 채소 주스 등을 꼽는다. 과일 채소 주스의 재료는 베리류와 석류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과일 주스는 열량이 높고,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주스도 다른 건강한 식단과 함께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또한 간 정화, 간 독소의 해독에 특별히 좋은 음식이나 음료를 과신하면 안 된다. 간 건강을 위해서 녹차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다.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는 알코올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의 간 효소 개선에 도움이 된다. 녹차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
'건강관리 > 생활습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이 피부와 모발에 미치는 영향 (1) | 2025.01.05 |
---|---|
기초대사량 높이는 3가지 근력 운동 (feat. 마른 비만도 만성질환 위험 상승) (0) | 2025.01.05 |
계절성 우울증 해소법 (feat. 찬바람 불면 찾아오는 우울감) (3) | 2025.01.02 |
건조한 얼굴에 로션 대신 핸드크림 바르면 생기는 현상 (0) | 2025.01.01 |
혈압약 복용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는 간헐적 단식 (feat. 혈압 강하 효과) (3) | 2024.1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