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관옥(美如冠玉),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고 싶은 회사 그리고 좋은 글 모음

미여관옥(美如冠玉)

 

1. 미여관옥(美如冠玉)

'용모(容貌)의 아름다움이 관에 달린 옥(玉)과 같다'는 뜻으로,

① 겉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② 재주만 있고 덕(德)이 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③ 관에 달린 옥처럼 아름다운 미색이나 머리가 빈 여인을 이르는 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라

 

2.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라

'가고 싶은 회사'는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운 회사다.
월급을 받기 위해 억지로 회사에 나오는 직원이 최선을 다해 일할 리 없다.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고 기분도 우울한 직원에게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리 없다.

 

Google의 최고 경영자 에릭 슈미트(1955년생) 회장은 이런 말을 했다.

 

근무 시간 가운데 2시간은 구글에 대해 생각하지 마라.
그 대신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 활동에 시간을 사용하거나 공부나 운동을 해라."

 

이 말을 들으면 구글이 여유 있고 돈 많은 기업이라고 생각할 텐데,
나는 슈미트 회장이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최대한 짜내기 위해 고안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일 외의 것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면, 일에서도 더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경영자 업무의 90%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영자가 해야 할 일의 나머지 10%는 결단(決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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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우(感遇) / 당(唐) 시인 두순학(杜荀鶴 846~904)

대해의 파도는 얕지만
소인의 마음은 깊다네
바다는 마르면 마침내 그 바닥을 볼 수 있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 수 없다네

※ 원문
대해파도천(大海波濤淺)
소인방촌심(小人方寸深)
해고종견저(海枯終見底)
인사부지심(人死不知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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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녀 / 시인 김주대(1965년생)

아르바이트 끝나고
새벽에 들어오는 아이의
추운 발소리를 듣는 애비는 잠결에
귀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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