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밤 기온도 부쩍 상승했다. 열대야는 야간 최저기온이 25도인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숙면을 방해한다. 무더운 여름밤을 대비해, 시원하고 쾌적한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선풍기와 에어컨 적절하게 사용하기
열대야가 나타나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24~26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단, 에어컨은 너무 오랜 시간 가동하면 냉방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2~4시간마다 끄고 환기시켜 주고, 선풍기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는 위치에서 트는 것이 좋다. 아울러,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습도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
2. 얇고 통풍이 잘되는 잠옷 입기
더운 날씨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잠옷을 입어야 열 배출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쾌적하게 잘 수 있다. 간혹 덥다고 발가벗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체 활동이 더 활발해져서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3. 매일 가벼운 운동 하기
정기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하면 체온이 높아져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잠들기 1시간 전에 운동을 끝내는 것이 좋다.
4.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잠들기 전에 샤워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단,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한다. 너무 찬물로 샤워하면 근육이 긴장되고 모세혈관이 팽창해 오히려 체온이 높아지기 때문. 약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근육이 이완되고 체온이 천천히 내려가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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