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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식/기술

ChatGPT를 이용한 사업 손익분기점 조절 (feat. 원가 절감)

by MINK0903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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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를 이용한 사업 손익분기점 조절 (feat. 원가 절감)
ChatGPT를 이용한 사업 손익분기점 조절 (feat. 원가 절감)

 

GPT가 미치는 영향 중에 하나가 어떤 업무에 대한 '원가'를 파격적으로 낮춘다는 것인데요, 달리 말하면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많이 낮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사경인 회계사님과 대화하다가 유튜브에서 GPT를 쓰다 보니 자녀에게 사업을 잘하게 교육해야겠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하신 얘기를 들었어요. 이유는 '손익분기점'이 너무 낮아져 오히려 위험이 적어졌다는 것이라 합니다. 저도 그 표현이 쏙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에 사업이란 최소한 한두 명을 고용하기 때문에 월간 천만 원 이상을 반드시 벌어야 했습니다. 그 고정 비용의 존재가 바로 사업이 위험하고 부담스러운 이유였습니다. 원가를 제하고 천만 원을 벌자면 어쨌건 유의미한 고객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2천3천만 원의 매출처를 단단하게 확보하는 건 생각보다 아주 어려운 일이고, 따라서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손익분기점을 맞추는데 큰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1~2백만 원밖에 버는 재주가 없다면 곧 망한다는 뜻이 됐습니다. 이러느니 대부분의 사람은 기업과 독점 계약을 맺는 게 낫습니다. 바로 직업을 갖는 것이었죠. 구인 시장이 활발하고 경기가 좋으면 직장에서도 제법 좋은 값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달에 10만 원의 비용만으로 비즈니스가 자동으로 운용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어제 만난 분도 혼자서 8개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계셨는데요, 이런 분들을 솔로프리너 - 1인 사업자라고도 합니다. 물론 솔로프리너도 넘어야 할 손익분기점이 있습니다. 얼마나 투자를 했느냐, 생산 원가가 얼마냐, 먹여 살릴 가족은 얼마나 있고, '직업'이라는 기본 대안 대비 중장기적으로 얼마나 수익을 만들 수 있느냐 등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업에 있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고정 비용이 거의 없어지고, 인건비나 자동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은 참 많은 부담을 없애줍니다.

 

사업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전개하라는 뜻은 아니지만, 너무 사업에 목맨다고 한들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과 노력의 조합 사이에서 가끔 좋은 고객 니즈를 찾게 되면 돈을 벌게 되는 법이죠. 그런데 이런 사업을 하나하나 더 시도해 보기가 저렴해진다는 것은 참 창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실패의 값이 싸졌고, 성공 시에 마진이 커졌고, 최소 투자 비용도 없고 최소 고정 비용도 없어지는 셈입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어요.

 

손익분기점이 낮아진 환경이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아주 중요한 트렌드예요.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사실은 그 돌풍의 핵심에 있었잖아요? 이미 익숙한 주제입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 개인 크리에이터가 챙길 수 있는 수익을 모아서 기업화하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애초에 손익분기점이 너무 낮아서 회사에 수익을 공유할 이유가 거의 없거든요. 오로지 자기 자신과 고객만이 사업의 중심이며, 돈이나 다른 계약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건 향후 모든 산업에 점차 번져나가는 현상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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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이런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펴봐야 합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요, 회사에서 평생 매니지먼트를 하실 생각이신 분들도 향후 인력 시장에서 사내 외 인재들이 어떤 대안을 왜 찾아나가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고, 자녀를 키우는 분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 모두 손익분기점이 떨어지는 구조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GPT를 당장 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드려도 사람이 본능적으로 신기술을 시도하기 귀찮고 어렵고 망설여집니다. 90%가 넘는 사람은 GPT를 어쩔 수 없이 강요당하는 상황까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차피 해야 하는 거,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해서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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