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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페이커의 추천도서 리스트 41+3권 (feat. 갓생의 추천작)

by MINK0903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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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회자되는 페이커의 추천도서 리스트 41+3권 (feat. 갓생의 추천작)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페이커의 추천도서 리스트 41+3권 (feat. 갓생의 추천작)

 

12월 25일 페이커가 아프리카 TV 개인방송에서 메모장에다가 정리까지 해가며 꼽았다고 한다. 현재 그의 소속팀 T1에서 목록을 공유하면서, 2024년 1월 25일까지 해당 도서들에 대한 감상문을 보내는 독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탐독했든 과시하기 위한 것이든 책들이 꽂힌 자리에는 책을 진열한 이가 품어온 고민들과 거쳐온 흔적들이 퇴적층처럼 쌓이기 마련이다. 페이커의 서재를 살펴보면 뇌과학에서 동양고전까지 걸친 범위가 넓으나 하나같이 마인드셋이나 모델링에 귀결되는 듯하다.

 

도서 목록에서 제시하는 단계는 페이커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난도라고 한다. 1단계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고, 3단계는 어느 정도 책의 배경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며, 5단계는 전문서적을 가리킨다. 다음은 그가 방송에서 정리한 목록과 코멘트를 다시 다듬은 것이다. 말미에는 여러 인터뷰에서 추천한 도서들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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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박상준 역, 황금가지, 2009년 : 고전이라 불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현대문학, 2012년 : 읽으면서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소미미디어, 2020년: 연말에 어울리는 책.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현대문학, 2016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입문서.

 

《하쿠바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민경욱 역, RHK, 2020년

《매스커레이트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현대문학, 2023년: 술술 읽힌다.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김현수 역, 반빛비즈, 2016년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한재호 역, 갤리온, 2017년: 동기 부여가 되는 자기 계발서들.

 

《FBI 행동의 심리학》, 조 내버로, 마빈 칼린스, 박정길 역, 리더스북, 2010년: 행동과 선택의 심리를 유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책을 맹신해 누군가를 일반화하는 것은 금물.

《나를 모르는 나에게》, 하유진, 책세상, 2017년: 심리학자가 청년들의 고민에 답하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답하는 법》, 정문정, 포레스트북스, 2023년: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잠》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역, 열린 책들, 2017년: 코멘트 없음.

 

1.5단계

《뇌는 달리고 싶다》, 안데르스 한센, 김성훈 역, 반니, 2019년: 운동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쉽게 풀어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황소연 역, 북로드, 2016년: 등장인물들이 빚어내는 갈등이 인상적이다.

《사랑은 없다》, 쇼펜하우어, 이동진 역, 해누리, 2022년:철학자의 통찰을 엿볼 수 있지만 지금의 가치관과는 맞지 않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를.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RHK, 2020년: 자연과 인간 사이의 연결고리를 되새긴다.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유유정 역, 문학사상사, 2000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행복의 기원》, 서은국, 21세기 북스, 2021년: 진화론적 시각에서 바라본 행복의 근원.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페이커의 추천도서 리스트 41+3권 (feat. 갓생의 추천작)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페이커의 추천도서 리스트 41+3권 (feat. 갓생의 추천작)

 

2단계

《IQ84》, 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 역, 문학동네, 2009년: 연습실에서 처음으로 집었던 책.

《지대넓얕》 시리즈, 채사장, 웨일북, 2014~2019년: 대중적인 언어로 지식을 쉽게 풀어냈으며 구성이 특히 좋았다.

《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김아영 역, 동양북스, 2020년: SNS와 스마트폰에 중독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마션》, 앤디 위어, 박아람 역, RHK, 2015년: 과학 관련 지식이 요구되므로 우주 덕후들에게 추천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돌베개, 2011년: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풍부한 사례로 쉽게 설명한다.

《우울할 땐 뇌과학》, 앨릭스 코브, 정지인 역, 심심, 2018년: ‘우리는 왜 우울하고 불안할까?’에 대한 해설.

《처음 만나는 뇌과학 이야기》, 양은우, 카시오페아, 2016년: 쉽고 재밌는 뇌과학 입문서.

《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웅진, 2009년: 저자가 재해석한 프로이트.

《플레인 센스》, 김동현, 웨일북, 2020년: 항공산업으로 보는 사회와 역사.

 

《라프 코스터의 재미 이론》, 라프 코스터, 안소현 역, 길벗, 2017년(첫 소개는 디지털미디어리서치): 특히 개발자들에게 추천한다.

《틀리지 않는 법》, 조던 엘렌버그, 김명남 역, 열린 책들, 2016년: 확률론적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우리와 세상.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김하현 역, 어크로스, 2023년: 현대인이 집중하지 못하는 까닭은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였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정희원, 더퀘스트, 2023년: 현직 의사가 짚어주는 건강에 필요한 요소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매슈 워커, 이한음 역, 사람의 집, 2019년: 수면학자가 알려주는 잠의 중요성.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제이 셰티, 이지연 역, 다산초당, 2021년: 얼핏 자기 계발서처럼 보이는 책에 담긴 인생의 지혜.

 

2.5단계

《다산의 마지막 공부》, 조윤제, 청림출판, 2018년: 마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역, 김영사, 2015년: 필독서로 추천한다.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외, 이창신 역, 김영사, 2019년: 세상이 실제로는 어떤 상태인지를 알려준다.

 

3.5단계

《침묵의 봄》, 레이철 카슨, 김은령 역, 에코리브르, 2011년: 살충제에서 시작하는 환경에 대한 문제제기.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홍영남 이상임 역, 을유문화사(첫 소개는 1992년 두산동아): 유전자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명하는 생명체들의 이유.

 

4단계

《뉴 코스모스》, 데이비드 아이허, 최가영 역, 예문아카이브, 2017년: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내면소통》, 김주환, 인플루엔셜, 2023년: 700편 이상의 논문을 인용하며 분석한 마음의 작동 원리.

《생각한다는 착각》, 닉 채터, 김문주 역, 웨일북, 2021년: 페이커가 읽기 어려웠다고 고백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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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는 없지만 페이커가 추천한 도서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박미경 역, 다산초당, 2022년: 페이커가 인터뷰할 때마다 거듭 추천한 책.

《월든》 완결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 강승영 역, 은행나무(첫 소개는 2002년 이레출판): VIBLE 인터뷰 당시 추천도서.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짐 홀트, 노태복 역, 소소의 책, 2020년: VIBLE 인터뷰 당시 추천도서.

 

목록의 상당수는 굳이 다시 소문내지 않아도 여전히 호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들이다. 그러나 독서인구 절벽으로 꼽히는 1020에게는 페이커 같은 이의 추천이 또 다르게 다가올 것 같아서. 물 들어올라 노부터 젓는 세상인데, 이참에 인터넷 서점들에서도 T1과 함께 마케팅을 시도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 이미 페이커 등에 올라탄 곳도 있는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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