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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마다 다른 잘나가는 명품 순위 (feat. 루이비통, 셀린느 및 롤렉스)

by 트렌디한 건강 상식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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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마다 다른 잘나가는 명품 순위 (feat. 루이비통, 셀린느 및 롤렉스)
브랜드마다 다른 잘나가는 명품 순위 (feat. 루이비통, 셀린느 및 롤렉스)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며 국내시장에서 명품브랜드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아요. “팬데믹에도 수년간 고성장해온 명품이 불황에 빠졌다” “… 그럼에도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등 서로 상반된 내용이 보도되며 의견이 나뉘고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팩트는 맞고 시각은 달라요. 우선 국내시장에서 ‘에·루·샤·디’라 불리는 해외 명품 4 대장의 2023년 매출액은 총 5조 1,977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이들 브랜드의 매출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건 5조 89억 원을 기록한 2022년 이후 두 번째죠. 고로 최고 매출 경신은 ‘맞아요’.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에요. 이들 4개 브랜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1조 1,065억 원. 전년 대비 19%나 감소했어요. 한 수입사 관계자는 “소비심리 위축에도 제품 값을 인상하며 실적 방어에 나섰지만 오히려 수익성은 낮아졌다”며 “재료비나 광고, 마케팅 비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결국 금리 등 경제 상황에 발목이 잡히며 Z세대 등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더뎌졌다”라고 지적했어요.

 

1. 1위 오른 샤넬…역신장한 루이비통

각 브랜드의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샤넬이 1조 7,0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루이비통(1조 6,511억 원)을 앞질렀어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제품 가격 인상이 전년 대비 7%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어요. 하지만 업계에선 훅 꺾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어요. 샤넬은 2022년에 네 차례나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며 전년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올린 바 있어요.

 

루이비통은 지난해 1조 6,51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줄어든 성적(2022년 1조 6,922억 원)을 냈어요. 4 대장 중 유일한 역신장이에요. 영업이익도 4,177억 원에서 2,867억 원으로 줄었어요. 크리스챤디올꾸뛰르는 전년 대비 12.4% 늘어난 1조 45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1조 원 달성에 성공했어요.

 

이로써 루이비통, 샤넬에 이어 세 번째로 매출 1조 원 클럽에 가입했어요. 하지만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3,120억 원에 그쳤어요. 4 대장 중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은 에르메스에요. 지난해 매출 7,972억 원, 영업이익 2,35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3%, 12% 늘었어요.

 

2022년의 매출 증가율(60.1%)보다는 확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고나 마케팅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한 세 브랜드에 비해 에르메스는 이렇다 할 빅 모델 기용이 없어 부담이 덜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엔데믹의 보복소비는 끝난 분위기”라고 전했어요.

 

2. 전년 대비 6배 성장한 셀린느, 낙폭 큰 롤렉스

해외 유명 명품브랜드와 달리 중하위권 브랜드의 국내시장 성적표는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감소했어요. ‘양극화가 뚜렷해졌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예요. 이러한 경향은 주얼리와 시계 부문에서 좀 더 두드러졌어요. 티파니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3,509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기록했어요.

 

전년보다 각각 2.3%, 1.7% 감소한 수치죠. 불가리도 매출액 3,399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2.8%, 8.4% 줄었어요. 수천, 수억 원을 호가하는 브레게, 블랑팡부터 몇만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스와치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와치그룹의 매출은 전년보다 17.5%(3,079억 원)나 감소했어요. 영업이익은 73.4% 줄어든 139억 원에 그쳤고요.

 

오픈런의 원조 격인 브랜드 롤렉스도 성장세가 주춤했어요. 지난해 매출은 2,944억 원. 전년 대비 1.6% 감소한 수치예요.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85.9%나 급감했어요.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종료한 뒤 국내에 직진출한 셀린느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어요. 지난해 매출은 3,072억 원. 501억 원이던 2022년과 비교하면 무려 513.2%나 훌쩍 커진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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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올해도 여전한 가격인상, 기부금은 제자리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주춤한 성장세에도 명품브랜드의 가격 인상 전략은 올해도 여전해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에르메스의 경우 새해 첫날부터 신발 가격을 최대 44%, 인기 가방은 약 10~15%나 인상했어요. 샤넬도 1월부터 주얼리와 시계, 2월에는 뷰티, 3월에는 가방 등의 가격을 차례로 인상했어요. 루이비통은 지난 2월 일부 가방의 가격을 5%가량 올렸어요.

 

보석 브랜드 티파니는 지난 1월에 약 5%, 불가리는 3월부터 일부 주얼리 가격을 평균 7%나 올렸어요. ‘N차 인상’이라 불릴 만큼 매년, 매달 가격인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본사 배당금과 국내 기부금은 반비례하거나 제자리걸음이란 사실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에요. 앞서 언급한 해외 명품 4 대장의 경우 샤넬은 본사인 룩셈부르크 법인 ‘Chanel S.a.r.l’에 전년(2,950억 원) 대비 0.8% 늘어난 2,975억 원을 배당했어요.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높은 금액이에요. 루이비통은 전년 대비 68.7% 증가한 3,800억 원을 프랑스 본사에 배당했어요. 에르메스도 6.8% 늘어난 1,250억 원을, 디올은 1.6% 줄어든 2,425억 원을 배당했어요. 반면 국내 기부금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에요. 샤넬은 전년 대비 28.1% 늘렸다지만 매출 대비 0.08%인 13억 원에 그쳤어요. 에르메스는 1.4% 줄어든 5억 5,300만 원. 디올은 1,920만 원에 불과했어요. 루이비통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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