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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학상식

샤워하는데 갑자기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 (feat. 물 알레르기)

by MINK0903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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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는데 갑자기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 (feat. 물 알레르기)
샤워하는데 갑자기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 (feat. 물 알레르기)

 

여름철 바깥 활동 후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면 기분이 매우 개운해진다. 그런데 몇몇 사람은 오히려 샤워를 하는 것이 고통일 수 있다. 바로 물 알레르기 때문이다.

 

수성 두드러기라고도 불리는 물 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주로 여성들에게 발생하며, 청소년기에 첫 증상이 나타난다.

 

물 알레르기 환자는 물을 마시거나 물이 피부에 닿으면 5~30분 이내에 1~3mm의 붉은 반점이 생긴다. 대부분 30~60분이 지나면 별일 없이 가라앉지만, 만약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지 않고 부풀어 오른다면 화끈거림과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또는 호흡 곤란, 부은 얼굴, 목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1. 원인 알 수 없어... 물과의 접촉 최소화해야

문제는 여전히 알레르기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 원인에 의해 물 알레르기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들은 선천적인 유당 분해 효소 결핍과 관련된 유전자가 물 알레르기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또 다른 연구에서는 물이 아닌 물에 포함된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물의 특정 성분이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되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주장이 있지만 아직은 명백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물 알레르기 치료는 완치보다는 완화가 목적이다.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여타 다른 알레르기처럼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피부에 바르는 크림이나 오일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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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의 접촉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샤워는 되도록 일주일 2~3회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얇은 옷을 입고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 섭취 시에는 물이 입술에 닿지 않도록 빨대로 물을 마셔야 하며, 운동도 땀이 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다만 사람마다 증상과 치료, 예방법이 다를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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