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자궁 안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악성이 아니므로 암으로 발전하진 않지만, 방치하면 난임이나 유산을 비롯해 배뇨장애, 월경통 등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몇몇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1. 생리통이 심해진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자궁 내부에 압력과 자극을 가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자궁근종이 있는 부분의 조직에 혈액 공급이 제한되어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생리 기간 자궁 근육의 수칙이 더욱 강해지면서 생리통이 더 심해지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2.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생리량이 많아진다
자궁의 근육층 내에 근종이 생기면 자궁이 커지고, 자궁내막의 면적이 증가해 생리량이 증가하고, 생리 기간도 길어진다. 또한 덩어리가 많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간혹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자궁근종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염증 역시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생리통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3. 소변을 자주 보고 변비가 생긴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자궁 주변에 있는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자궁근종이 자궁 뒤쪽에 생기면 장을 압박해 장운동이 불규칙해져 변비나 대변을 볼 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아랫배가 볼록 나온다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배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배가 나오는 것 이외에도 아랫배가 묵직하고 팽팽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만약 생리량이 많아지면서 아랫배가 묵직하고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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